내멋대로 즐기는 행복한 남쌤 입니다 : )

제주는 왠지 로망이 있는 그런 곳이죠 ^^
저도 제주에 대한 동경과 로망이 있는데요, 일단 제주도! 하면 바다! 잖아요~
왠지 해외같은 그런 다양하고 예쁜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제주도 ♡
제주공항에서 정말 너무 가까운 해변!
그래서 제주여행 첫날이나 마지막 날 들리기 딱인 이 곳! 이호테우 해변을 소개합니다 : )

저는 이호테우해변까지 버스를 타고 갔어요!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는데, 애월읍에 숙소가 있어서 걸어가기는 비행기 시간이 촉박해서 버스를 탔답니다.

이호테우는 워낙에 유명한 해변이다보니, 버스가 아주 많이 있더라구요! 카카오맵으로 경로를 검색하면 아주 쉽게 찾아 갈 수 있답니다.
사실 <제주버스정보>라는 어플도 있어서 받았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사용하기가 좀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주로 카카오맵을 이용해서 걷거나 버스를 이용했는데요, 거의 정확하게 안내가 되서 아주 좋았어요.
덕분에 버스를 마냥 기다릴 일도 없었고 즐거운 뚜벅이 여행이 되었지요!
제주 뚜벅이 여행에 대한 꿀팁들도 모아서 한번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 )

버스정류장에서 아주 조금만 걸어가면 쨘! 나타나는 이호테우해변!

이호테우 해변은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동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제주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 7㎞ 지점에 있어 제주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이랍니다 : )

이렇게 예쁘게 써져있더라구요!
다시 봐도 참 뭔가 이국적인 느낌의 이름인 이호테우 ㅎㅎ 뭔가 막 스페인스럽기도 하고? 이름만 들었을때 저는 왠지우리나라 해변같은 느낌이 아니더라구요 ㅎㅎ

이호테우란?

이호는 제주의 지명이고, 테우란 제주의 전통배를 뜻하는 말이라고 해요!
이호라는 지역은 바다를 터전으로 하는 곳이었고, 그 지역의 어업을 하던 배가 테우라고 하네요~ 그 두 이름이 합쳐진 것이 이호테우라는 말이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 )


이 간판(?)을 지나고 조금만 가면 바로 해변을 만날 수 있는데요, 해변가로 가는길에 캠핑장이 있더라구요~
캠핑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았어요!
진짜 깜짝 놀랐거든요~ 한편으로는 그분들이 너무너무 부럽더라구요 ㅠ
느긋하게 자고 일어나서 눈뜨면 바로 펼쳐지는 바다라니! 바닷가에서 캠핑은 정말 낭만적인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캠핑을 거의 해본 적이 없는데 제주 여행을 하면서 보니 캠핑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래서 조만간 저도 캠핑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많은 텐트들을 뒤로하고 조금만 더 걸어가니 드디어!! 바다가 보입니다!!
예의바르게 마스크를 착용하신(?) 돌하르방님 ㅎㅎ 다들 마스크 착용! 아시죠?? 아름다운 제주를 즐기기 위해서는 꼭꼭 지켜주세요 : )
저 마스크 문양을 보니 동백꽃인가봐요! 제주가 또 동백이 유명하니까~ 소품샵에서 많이 봤는데 아이들이 착용하면 진짜 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 ㅎㅎ 돌하르방도 잘 어울리네요!

웰컴 투 이호!
이렇게 예쁜 방파제(??)도 있더라구요.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ㅎㅎ 뭔가 예술작품 처럼 아주 멋지게 만들어 놨더라구요!
귀여운 파도도 살짝쿵 ㅎㅎ
그리고 저~멀리 드디어! 그 유명한 말 등대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호테우는 저 말 두마리 보러오는거 아닙니까? ㅎㅎ

말 등대를 좀 더 가까이 보기 위해 해안로를 따라서 계속 걸어가다 보니 해수풀장이 있더라구요~ 10월이다보니 현재 운영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공항에서 차로 15분정도면 오는 가까운 거리인데다가 캠핑장도 있고 이렇게 풀장까지 있으니 가족단위로 놀기에 최적인 것 같더라구요! 거기다 바닷물로 운영하는 해수풀장이라니~ 안전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을 것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유명한 해변이다보니 화장실도 잘 되어있고 관리도 잘 하는 것 같더라구요.
내년에는 와서 수영도 하고 놀고 싶네요 ㅎㅎ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 말 두마리!

이호테우해변의 말등대는 빨간색이랑 하얀색 이렇게 두개가 있는데요, 파란 바다에 떠있는 느낌의 말 두마리가 정말 이쁜 것 같아요.
색감도 어쩜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수평선이랑 하늘이 맞닿아 있는 느낌이라서 더 아름다운 느낌이네요~

이호테우해변은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았는데요. 이호테우해변에 근접한 길은 올레길17코스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저도 올레길 전체를 걷지는 못했지만 이호테우 해변에서 잠시 올레길을 따라 걸었는데요.
해변과 아주 근접하고 나무도 꽤 많아서 많이 뜨겁지 않았고 중간에 정자나 벤치가 많이 있어서 잠시 쉬며 해변을 바라보는 여유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언제가 17코스를 모두 완주해봐도 좋을 거 같아요.
해변 가까이에 올레길이 형성되어 있어서 걷는 재미가 쏠쏠 할 것 같더라구요~
길을 따라 걷다보면 캠핑하시는 분들은 많이들 벤치나 정자에 앉아서 바다를 하염없이 보시더라구요 ㅎㅎ
물멍이라고 하나요? 진짜 하루종일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게 제주의 바다죠!
제주여행을 하면서 유명하다는 해변들을 많이 가봤는데요, 각 해변마다 바다색이 다 다르더라구요~
이호테우 해변은 좀 진한 파란색이었어요! 보통 떠올리게 되는 그런 바다색이요 ㅎㅎ
그래서 하늘이랑 바다가 잘 구별되지 않는 그런 묘한 아름다움이 있더라구요~
투명한 바다만 이쁜게 아니더라구요~
각 각의 매력이 진짜 다 달라요 ㅎㅎ

한결 더 가까워진 말등대!
이렇게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아쉽게도 저는 혼자하는 여행이라서 혼자 찍어야하니... ㅠㅠ 손하트로 대신 해 보았답니다 ㅎㅎ
두 마리 말등대를 형상화한 벤치? 같은 포토존♡ 넘나 귀엽죠!
두 말 덕분에(?) 혼자라도 외롭지는 않았답니다. ㅎㅎ

해변을 따라 계속 걷다가 보면 예쁜 카페나 소품샵들도 만날 수 있어요!
바다를 보면서 커피도 한잔 하고ㅎㅎ
저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서 제주 특산물인! 한라봉쥬스를 한 잔 마셨답니다~
제주에서는 1일 1한라봉 해야지요!
예쁜 소품샵에서 귀여운 머리끈도 기념삼아 하나 사구요! ㅎㅎ

제주여행 마지막 날이었는데, 이호테우해변에서 공항가기 직전까지 마지막 바다를 실컷 보았답니다 : )
저처럼 마지막날 그냥 공항가기가 아쉬우신 분들, 시간이 많이 허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호테우가 있으니까요♡ 왕복으로 30분정도, 총 1시간이면 충분히 바다를 즐길수 있답니다!
역시 제주!
당분간 제주의 여행기를 풀어볼게요! 다음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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